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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의 구매_하기스 기저귀 본문
19년 10월 10일 쑥쑥이가 집에 온지도 이제 5일째 되어간다. 분유, 기저귀등 필수품들이 필요했는데 준비가 미흡했다. 하루하루 사용량이 이렇게 많을 줄은 정말 몰랐다. 분유는 와이프가 앱솔루트 명작을 먹인다고 했다. 회사에서 출산 시 선물 중에 경조금 외에 5만원 내에서 아이 용품을 살 수가 있었기에... 앱솔루트 명작 최저가 찾는다고 찾아서 800g짜리 세 통을 SSG에서 5만원(포인트 천원정도 별도)에 구입했기에 당분간 여유가 있었다.
기저귀는 회계모임에서 10만원어치 사준다 했기에 와이프보고 뭘 살 건지 물어보니 하기스 3단계 밴드형으로 샀다. 10만원어치를...
그런데 막상 집에 아이가 오니, 쓸 기저귀가 없더라.. 와이프한테 왜 기저귀 사란 말 안 하냐고 물어보니 출산 전에 산모교실 같은데서 얻어온 게 많다면서 며칠 걱정 없다 했는데 기저귀 쓰는 속도가... 걱정을 안 할 정도가 아니더라..
아침에 기저귀 갈아준다고 기저귀 풀면 똥을 싸놨고, 물티슈로 닦거나 물로 씻기고 나서 침대에 눕혀 수건으로 닦아주고 좀 말려준다고 다리 들고 부채질을 하면... 어김없이 쑥쑥이 이 녀석이 무방비상태에서 내게 오줌을 싸거나... 똥을.... 갈겨온다. 나는 막기 위에 옆에 교체해줄 새 기저귀로 그걸 또 받는다.. (정말 급할 땐 기저귀에 손 갈 틈도 없이 두 손으로 받는다..) 이렇게 채워보지도 못하고 방어용으로 날린 기저귀도 꽤 많은 듯...
이렇게 저렇게 산모교실에서 받아온 걸 거의 다 쓸 때쯤 롯데마트 하기스 매직컴포트 기저귀를 통큰할인으로 팔고 있었다. 난 2단계 밴드형으로 구입을 하려고 했다. 1팩에 82개가 들어있었고 가격은 29,800원이나, 통큰할인으로 2팩 이상 구입 시 팩당 40% 할인 조건이 있었다. 총 4팩을 구매했다. 할인 적용하여 가격은 71,520원이었으며 결제할 때 롯데마트 M쿠폰을 사용하여(7만원이상시 4,000원 할인) 기저귀를 총 328개를 67,520원에 구입을 했다.(개당 206원)
보통 물건을 살 때 컴퓨터로 인터넷 최저가를 엄청 찾아본 후 구매를 하는데, 그때는 모바일로 빠르게 결정하고 산거라 집에 와서 "싸게 잘 산건가?" 라는 의문이 들어 다시 최저가를 뒤져봤다. 나쁘지 않게 산 것 같았다.
위의 일을 계기로 기저귀를 공부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하기스에서 나오는 기저귀도 성능이라고 해야 되나 기능별로 여러 가지의 라인이 있었다. 맘큐 홈페이지에서 제품 설명을 보고 아래는 요약해서 적으면서 뭐가 뭐가 다른가 봤다.
매직컴포트 : 편안함을 강조한 것 같고 보송보송 보다 더 좋아 보이는 제품으로 보이고 여러 기능을 보편적으로 고루 갖춘 기저귀 같다.
네이처메이드 : 부드럽게를 강조하고 있고 친환경소재를 부각하는 걸 보면 피부가 민감한 아이들에게 좋아 보인다.(밑에 가격표를 보면 알겠지만 이건 가격이 진짜 미쳤다. 특히 네이처메이드 기본 말고 밤부, 오가닉 라인은....)
맥스드라이 : 오래오래를 강조하는데, 흡수력을 강조해서 오랜 시간 보송함을 이야기하는 걸 보면 아이들 잘 때 채워놓으면 좋아 보인다.(쑥쑥이는 2~3시간마다 깨서 밥 달라고, 기저귀 갈아 달라고 울어되니... 아직은 필요 없을 듯하다. 이걸 쓰면 밤에 안 갈아 줘도 안 울려나?)
에어솔솔썸머 : 여름에 특화된 기저귀로 보인다. 통기성을 강조하는 걸 보면..
보송보송 : 그냥 기본형 기저귀로 보인다.
물놀이팬티와 크린베베는 위에서 제외했다. 정리하다 보니.. 기저귀에도 이렇게 많은 제품군이 있는지에 놀랍고, 때와 상황에 맞게 구매해서 채워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으로 하기스에서는 아이들의 성장상태에 따라 0단계에서 6단계까지 뭄무게 별로 나눠놨다. 예를 들자면 1단계(신생아) 갓 태어난 아기(3Kg~4.5Kg) 이런 식으로.. 그래서 내 아이의 체형에 맞는 단계별로 기저귀를 선택할 수 있게 해 놨다.
또 기저귀는 밴드타입과 팬티타입이 있었는데 밴드타입은 비교적 작은 1~5단계까지 판매되고, 팬티형은 3단계~6단계까지 판매된다. 제품별로 단계별로 판매되는 기저귀는 아래표를 만들었다.
다음은 가격인데.. 가격은 하기스 공홈인 맘큐에서 보고 정리를 했다.
1. 기본적으로 팬티형이 밴드형보다 개당 판매단가가 더 비싸다. 아무래도 팬티형이라 소재가 더 많이 들어가나 보다..
2. 제품별로는 개당 팬티형 4단계 기준으로 네이처메이트>에어솔솔썸머>맥스드라이>매직컴포트 순이며 비싸며 다른 단계도 거의 비슷하다.(약간은 상이한 부분도 단계도 있다.)
3. 하기스에서는 제품별로 3단계~6단계까지는 판매 총금액을 동일시하며, 단계가 올라갈수록 수량을 줄여 개당 판매가를 높이고 있다. (그냥 문득 이걸 보니 아이가 어느 정도 되면 알아서 볼일 보거나, 싸는 욕구를 참을 수 있는 수준이 되는지 궁금했다.. 단계는 늘어가는데 기저귀 소비량이 동일하다면 정말.... 아 그렇진 않겠지...?)
기저귀를 엄청 쓰던데... 안 채우고 키울 수도 없고... 순면인지 천인짛ㅎ 기저귀를 하자고 하기엔 난 빨래를 해 줄 수 있는데.. 와이프한테 욕먹을 것 같고 과연 기저귀를 어떻게 사는 게 싸게살 수 있을지는 고민이다. 아직 비교는 해보기 전인데 공홈에서 사는게 아무래도 좀 낫지 않을까 싶긴 하다.
맘큐 공홈을 보다 보니, 갓생산이라는게 눈에 들어왔다.
할인율이 좋아 보인다. 50,480원/246매 개당 205원이다. 음... 나쁘지 않다. 그래서 맘큐에 가입하고자 했는데 와이프가 가입되어 있다고 해서 로그인을 해보니, 쿠폰이 없었다.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서 물어보니 19.12.31까지 다운이 가능한데 갓생산쿠폰은 다운받고 일주일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고.. 안 그러면 소멸된다고 했다. 와이프는 5월에 가입하자마자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다운 받은 듯했다.
그리고 갓생산 20% 할인 쿠폰은 매직컴포트와 네이처메이드에서 찾아 볼 수 있는데 어떠한 제품을 구매했건 한아이당 한번 밖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했다.(상담원이...)
멤버십에 가입을 하면 이것저것 혜택을 주는데 아직은 자세히 뜯어보진 않았다. 여기에 옮겨서 적어볼까 했지만 내용도 많고 아직 난 보솜이를 써보지 않았기 때문에... 보솜이가 가격 대비 성능 좋다는 말은 주변에서 많이 들어서... 보솜이 써보고 맘큐 멤버십을 뜯어봐도 무방할 듯하기 때문에...
맘큐 할인백서라고 맘큐 사이트에서 잘 정리를 해 둔 페이지를 보고 그냥 옮겨 놓는다. https://www.momq.co.kr/event/initMonthCoupon.action?targetLin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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