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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记 나를 추억하다..

7/31일 엑시트 본 후기

빨간빠박이 2019. 8. 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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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휴가일 와이프와 영화를 보고 왔다. 영화관을 싫어하는 와이프, 널 만나기 전에는 매년 메가박스 VIP였던 나...

달라도 너무 달라 취미조차 다를 정도로... 아마도 와이프는 문화의 날 할인이 아니었다면 가지 않았을 듯... 

예전에는 주말에 하는 영화 소개 프로를 방송사별로 보면서(김경식 형님이 소개하는게 재밌었는데), 곧 나올 영화가 뭐가 있고 언제 뭐가 나오는지도 다 알고 있었는데...  요즘은 뭐 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서 와이프 보고 골라보라 하니, 엑시트가 괜찮겠다고 하여 선택하고 본 영화. 와이프의 픽이 좋았다.

 

내용은 모른 체 윤아는 별로였지만 능글맞을 정도로 연기를 잘하는 배우 조정석을 좋아하기에 본 영화가.. 윤아가 캐리 해버리네.. 따따따따따따따따!! 이번년도 영화중에 재미와 여운은 기생충만큼 남지는 않지만... 입으로 자꾸 따따따를 중얼거리게 만드는 다른 각도의 여운이 가장 많았던 영화. 19년도 본 영화 중에 시간이 가장 빠르게 흘러갔던 영화. 글 작성하는 현재 6일 만에 300만 돌파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영화가 끝난 후, 쿠키영상이 있나 검색해보니 쿠키는 아니고 짧게나마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장면이 있다고 해서 끝까지 앉아있었는데. 영상 따윈 없었음. 

 

영화평점 : ★★☆  재난의 탈을 쓴 코믹영화. 아무 생각 없이 가볍게 시간 즐기기에 좋은... 엑시트 쿠키영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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