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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이 45주차 20.08.02 ~ 20.08.08 본문
몇 주전부터 그래왔던 것 같긴한데... 이젠 제법 자기 감정표현이나, 의사표을 눈에 보이게끔 확실히 하기 시작했다..
먹여만 주명 그렇게 잘 먹던 분유도, 이유식도 잘먹지 않는다. 분유는 먹다가 양에 차면 휙~ 옆으로 던지고, 이유식을 먹이려 하는데 먹기 싫으면 울음을 터뜨린다.
또 아빠의 존재를 확실히 아는 것 같다. 어떤 사람으로? 자기를 안아주는 사람으로... 내가 퇴근해서 얼굴을 비추면 두팔을 벌리고 안아달라는 시늉을 한다. 모른척 휙 지나가면 바로 울음을 터뜨린다. 어렸을 땐 넘어져서 부딪혀도 눈물을 잘 보이지 않던 아들녀석이... 이젠 자기 맘에 들지 않으면 울음부터 터뜨리는 것 같다.
여전히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은 축구공과 자기손만한 노란 플라스틱 공이다. 다른 장난감들도 재밌게 가지고 놀긴 하는데 공만한 것이 없다. 공 외엔 그게 뭐가 되었건 굴릴 수 있는걸 좋아한다. 하지만 공 이외엔 싫증이 났는지 잘 가지고 놀지 않는다.
커가면서 느끼는 감정 중 확실하게 보여지는 것 하나가 또 겁을 낸다는 것이다. 쑥쑥이는 겁이 많다. 커가면서 보니 겁이 많은 아이란게 느껴진다. 텐트형 볼풀장을 설치해 주었는데. 자신의 영역에 다른 무엇인가 들어와서 기분이 나쁜건지 겁을 먹은건지 방의 꼭지모서리 끝으로 울면서 기어가선 거기에 기대고 엉엉 울기 시작하더니.... 울음이 그치고 나서도 불풀장에는 다가서지도 않는다. 내가 같이 들어가서 있을때도 잠시뿐.. 내가 나오면 바로 나온다.. 그 안에 좋아하는 공이 그렇게도 많은데 말이다..(결국 철수시킴...)
이번엔 작년 친구 돌잔치때 받아온 벤츠자동차를 꺼내 주었다. (아빠도 없는 벤츠를 이자식 벌써부더 몰다니... ) 자동차를 처음 꺼내주니 신기한 듯 멀찌감치 내 품에서 쳐다보더니, 내가 자동차쪽으로 다가가니 따라 기어온다. 내 품에서 툭툭 자동차를 건들고 밀어도 본다. 이젠 좀 적응이 됐나. 일어서서 자기 혼자 자동차를 밀치고 놀고 그런다. 그러다가 자동차가 밀려서 넘어가 아랫바닥이 보이니 쑥쑥이가 서럽게 대성통곡을 한다.. 그러면 안되는데 난 다시 한번 자동차를 뒤집어서 쑥쑥이를 울린다... 나쁜 아빠. ㅎ
이렇게 울고 나서는 다시 자동차를 내 주니 이곳 저곳을 만지고 경적을 울리면서 이젠 제법 잘 가지고 논다. 내 장난기가 또 발동해서 엄마에게 뺏으라고 한다..
쑥쑥아 아빠가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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