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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나들이]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여주 강천섬 은행나무길

빨간빠박이 2024. 11. 1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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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잘 찍는 회사 다른팀 동료와 이야기 하다가, 연차를 쓰고 반계리 은행나무에 다녀온다고 하는걸 들었다. 온양곡교천은 가 봤냐고 물었는데 가보진 않았다고 했고, 반계리에 엄청 큰 은행나무가 있다면서 사진을 보여주었다. 

 

그 친구는 연차에 새벽에 출발해서 사람들이 별로 없을 때 도착해서 찍은 은행나무 사진을 내게 보여주었고 나도 가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24.11.10(일) 가족의 아점시간이 끝나닌 10시 반 정도 됐고, 와이프에게 잠시 나들이나 다녀오자고 제안했다. 어디를 갈 꺼냐고 묻기에 여주에 은행나무 보러 간다고 했고, 내비게이션을 틀어 보여주면서 1시간정도 밖에 걸리지 않으니 금방 갔다 올 수 있을꺼라고 준비를 하라고 했다. 그렇게 우리는 11시 반에 여주 강천섬주차장으로 내비를 맞춰놓고 출발을 했다.

 

강천섬에 1시간 10분 정도 걸려서 거의 다 다다랐을 때, 마을 주민분들로 보이는 분들이 주차 안내를 해주고 있었다. 주차장은 넓었고, 주차를 하고 한 10분 정도 걸어서 강천섬에 도착했다. 넓은 잔디밭과 앞뒤로는 남함강? 물이 흐르고 있었다. 은행나무 길로 보이는 그 곳에는 아쉽게도 은행잎은 모두 떨어져 있었지만 경치가 너무 좋았다. 특히 탁트힌 넓은 잔디밭과 높은 나무들.. 

강천섬 잔디밭에 앉아

 

 

 

 

 

남한강이 보이는 억새밭에서
강천섬가는길 굴곡교에서

잔디밭에서, 억새에서, 들어가는길에 그 외에 여러곳에서 사진도 찍고 앉아서 여유를 만끽하다가, 그래 큰 은행나무를 찾아보자 하고 찾는데 나오지가 않는다.. 갔다온 동료 말로는 옆에 바로 있다고 했는데...? 인터넷을 검색해서 찾아보니, 아 차로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구나.. 가자! 반계리 은행나무로!!

 

 

반계리 은행나무에 도착할 때쯤 되니 차가 많이 막힌다. 줄서서 조금씩 이동하고 있었고. 도로 옆에는 이미 차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내비게이션을 보고 어느정도 걸어서 갈 수 있겠다 싶어서 옆에 차를 댈수 있으면 주차해야지 맘을 먹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차가 빠지는 걸 보았고 그 자리에 주차해서 반계리 은행나무로 향했다. 조금 걸어 올라가니 경찰분들이 주차 안내를 해주고 있었고, 반계리 은행나무 앞에도 비교적 넓어보이는 주차장이 있었다.

 

은행나무 앞에 도착하니 와!! 살면서 이런은행나무를 직접보다니.. 뭔가 웅장한 느낌이었고 신기했다. 반계리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있었고 약 800년 정도가 된 것 같았다. 

국가유산 포털 원주반계리 은행나무 설명

주말 오후 3시쯤 도착하니 좁은 곳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내 개인 체감 여행객 인원 추산 약 1,000명), 은행나무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없었지만 그래도 눈에 마음속에 이런 웅장한 나무를 새겨 넣는데다는게 더 좋았다.

 

 

이번 나들이를 기회로 천염기념물을 찾아 다니는 여행을 좀 다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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