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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이 46주차 20.08.09 ~ 20.08.15 본문

육아일기..

쑥쑥이 46주차 20.08.09 ~ 20.08.15

빨간빠박이 2020. 8. 1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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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희야 이번주는 드디어 장마가 끝이 났단다. 20년도 7월 말일부터 계속 비가 내렸던 걸로 기억되고... 가까운 곳들만 로 엄마와아빠 그리고 너 이렇게 우리가족이 새로 생긴 멋진 커피숍에도 다녀오고, 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키카라는 곳에도 가 보았단다. 

 

비가 계속 오니, 내가 퇴근하고 나서 항상 30분씩은 유모차를 태워줬었는데 거의 열흘넘게 넌 밖에 나가보지 못한것 같구나. 건희 네가 그렇게 좋아하는 자동차도, 오토바이도 못봤지.. 집에서 많이 답답했을텐데... 기다리고 기다리던 비가 그쳤구나.

 

아빠는 퇴근해서 바로 엄마와 너를 유모차에 태우고 나왔단다. 비가 많이 와서 습한 날씨에 밖을 돌아다닐 순 없고, 아빠가 좋아하는 마트에서 시원하게 돌아다녔지. 이틀을 퇴근해서 마트만 갔구나. 둘째날은 네가 좀 피곤해하는 모습도 있었는데 말이다.. 

 

우리 건희는 유모차타는걸 좋아하지? 다른 아이들 중에는 유모차 타는걸 싫어하는 친구도 있다던데, 건희는 유모차를 잘 타주니 아빠가 널 안고 힘들지 않게 다닐 수가 있어서 고맙구나. 

 

저번주, 글을 적는 지금도 아빠는 네게 미안한 것이 있구나. 내 주관이 뚜렷하지 못해 태어나 처음 맞는 너의 첫돌 생일을 더 좋게 치뤄주지 못할 것 같아 미안하구나. 20년도 현재는 코로나19 전염병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단다. 확진이 된 사람들도 확진이 되지 않기 위해 조심하는 사람들도...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을 수 있었는데. 긴급히 소규모로 줄였단다. 애초에 처음 맘 먹은대로 가족끼리 진행하려 했었다면 더 좋은곳에서 네 생일을 보낼 수 있었는데 아쉬움이 크구나. 네 생일을 축하해주실 분들께 보내려 모바일 초대장과 별도로 아빠가 직접 어플로 동영상을 만들었는데 보낼수가 없구나.. 

 

 

 

쑥쑥이 넌 이번주에도 역시 엄마 아빠 품에서 잠이들고, 이유식도 열심히 먹고, 안아달라고 징징대고 그렇게 일상적인 일주일을 보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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