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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记 나를 추억하다..

수원시 영통구보건소 코로나 검사(무증상)

빨간빠박이 2021. 4. 2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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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일시 : 21년 4월 20일(화) 오전 9시 20분

검사장소 : 수원시 영통구보건소

검사비용 : 무료(무증상자 검사)

검사방식 : PCR(면봉으로 코찌르기)

검사통보 : 21일(수) 오전 9시 9분 문자통보 음성(하루정도 소요)

기타사항 : 20일에 59번째로 검사를 받았으며, 앞에 대기 줄이 없어서 약2분도 안걸려서 검사가 완료됨, 보건소로 들어가는 입구는 만차로 보건소내에 주차를 하지 못했음. 보건소 입구 앞과뒤로 빽빽히 주차 되어잇어서 같이 주차함. 혹시 몰라 신분증을 챙겨 갔지만 쓸 일은 없었음.

 

 

 

 

 

21년 4월 20일 어느때와 다름없이 6시반에 일어나서 출근준비를 하고 있었다. 갑자기 와이프가 어제밤 12시에 회사에 코로나 확진자 1명이 나왔다고 문자가 왔고, 아침 6시에 와이프 회사 전직원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음성일 경우 출근을 하라고 문자가 왔다고 보여준다....

 

이렇게 되면 나도 코로나검사를 받아야 되나..? 와이프는 확진자와 다른층을 쓰고 있으며, 누군지도 모른다고 했는데.. 짧은 고민을 해보다가 나도 급하게 팀장님께 연락을 드린 후 연차를 쓰고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같이 가기로 마음 먹었다.

 

당연히 검사를 받아야 되는건데... 와이프나 나나 증상도 없고... 더군다나 내 하루 이동경로는 집→어머니댁→회사→어머니댁→집 이게 다인데.... 내가 확진자일리 없고.. 설령 내가 확진자라면 정말 억울하지... 그래도 만에 하나 와이프가 확진이라면 나도 가능성이 있기에.. 모른척 나는 출근했다가 회사에 민폐를 끼칠 수도 있으니..

 

처음엔 팔달구보건소로 향했으나, 와이프가 영통구보건소가 더 주차가 편하다고 해서 가는길에 다시 영통구보건소로 목적지를 변경했다. 사실 집이 그 어딜가든 둘 다 비슷한 거리 였기 때문에... 주차가 편한 곳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게 왠걸? 도착해서 보니 보건소는 만차에 들어 갈 수가 없었다. "주차 편한거 맞냐?" 보건소 입구 앞뒤로 도로에 주차가 되어있기에 나도 그냥 주차를 해버리고 나와서 코로나 검사소로 향했다. 

 

보건소의 코로나 임시선별진료소의 입구는 무증상자와 유증상자로 따로 나뉘어 검사를 받는 길이 나뉘어져 있었으며, 무증상자 쪽으로 들어갔다. 평일 오전 9시 20분에 도착해서 그런가 내 앞에는 아무도 없었고, 접수에서 검사 완료까지는 2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처음에 들어가서 접수하는곳에서 수원시민인지 묻고 성함과 전화번호를 적으라고 해서 적고, 다음에 무슨 진단지 같은곳에 59번이라고 적혀있었다. '내가 오늘의 59번이군' 그리고 나선 바로 코를 찌르러.. 쑥 먼가 들어오는 느낌이 나고 문지르는 느낌이 나더니 끝.... 많이 아프다고 들었는데. 검사해주시는 분들이 전문가가 다 되셨는지 별로 아프진 않았다.

 

검사를 받고 집에 도착해서부터가 곤욕이었다. 이왕 쉬는거 날씨도 좋고 밖으로 나가고 싶은데, 검사 결과를 아직 받기 전이니 나갈 수가 없고.. 그 하루를 안되는 시간 동안 집에만 있는게 이렇게 힘들줄이야.. 

 

21일 아침이 되어서 애꿎은 연차를 하루 더 쓸 수 없으니, 검사결과가 오전 이른시간에 나오면 출근을 한다고 팀장님께 이야기 하고 늦게 나오면 하루를 더 쉬겠다고 하고서, 검사 결과가 언제 나오나 찾아보니.. 같은 보건소에서 받은 사람들인데도 제각각... 인터넷에 글을 보니 보건소에 전화해보니까 미리 알려줬다는 사람도 있고.. 

 

그래도 정확하게 좀 알아보고 싶어서, 보건소에 전화를 해서 언제쯤 결과가 나오는지 물어보니.. 최대 2일이 걸리며 어제 받으셨으면 오늘 오후에 문자알림 갈꺼다라고 안내를 받았다. 요즘 검사 인원이 많아서 오전에 바로 나오지 않는다면서..  그래 오늘도 집에서 애나 보면서 쉬자!! 옷을 벗고 아들내미 밥을 먹이고 나도 이제 밥을 먹을까 해서 짜빠게티를 끓이려던 순간... 문자메세지 알림음이!!! 검사 결과 음성.. 바로 다시 옷을 입고 아들은 어머님댁으로 보내고 출근.. 

 

코로나 검사를 받고 나서 지금도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지만... 더 잘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든... 그런 하루..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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